우리전자책
끈 - 우리는 끝내 서로를 놓지 않았다
황금시간
박정헌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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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끈이 있다한 인간이 먼 길을 돌아 찾아낸 진정한 사랑과 소박한 행복에 관한 아주 낮은 이야기개정판에 부쳐제1부 나의 두 다리와 너의 두 눈여기는 촐라체 정상죽음을 향한 여정우리 사이 마주 잡은 끈 하나나의 두 다리와 너의 두 눈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제2부 아직 엄지손가락이 남았다신은 우리를 버리지 않았다하늘로 날려 보낸 여덟 손가락길이 있으면 가지 않는다내 인생의 자일파티아직 엄지손가락이 남았다에필로그산악인 박정현
1971년 경남 사천 출생. 중학생 시절 물통을 사러 등산 장비점에 들렀다가 운명처럼 산에 입문했다. 1989년 열아홉의 나이로 초오유 원정에 참여하면서 히말라야 고산 등반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4년까지 에베레스트, K2, 시샤팡마, 가셔브룸 등 히말라야의 내로라하는 고봉을 난도 높은 루트로 등반해 산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5년에는 후배 최강식과 함께 세계 최초로 동계 시즌 히말라야 촐라체 북벽 등정에 성공했으나 하산 도중 후배가 크레바스에 빠지는 사고를 당해 9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 생환했다. 그 대가로 심한 동상에 걸린 박정헌은 손가락 여덟 개와 발가락 두 개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고 사실상 전문 산악인으로서의 꿈을 포기해야 했다. 2011~2012년에는 세계 최초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히말라야 산맥을 비행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이 도전은 KBS 글로벌 대기획 이카로스의 꿈 3부작으로 방영되었다. 2013년 현재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소속인 박정헌은 경남 진주에서 히말라얀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도 또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